모나리자 스마일_죽은 시인의 사회 여자 버전

 

모나리자 스마일
Mona Lisa Smile, 2003

 

1. 기본정보

 

- 장르: 드라마, 코미디, 멜로/로맨스

- 국가: 미국

- 러닝타임: 117분

- 등급: 12세 관람가

 

- 감독: 마이크 뉴웰(Mike Newell)

- 각본: 로렌스 코너(Lawrence Konner), 마크 로젠덜(Mark Rosenthal)

 

2. 등장인물

 

 * 줄리아 로버츠 (Julia Roberts): 캐서린 왓슨

- 여성 교육을 위한 보수적인 웰슬리 대학에 부임한 미술사 교수.

 

 * 커스틴 던스트(Kirsten Dunst): 베티 워렌

- 육성회장인 어머니를 뒷배경으로 학교에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학생.

 

* 줄리아 스타일스(Julia Stiles): 조안 브래드윈

- 베티와 절친이지만 캐서린의 교육방식을 가장 먼저 받아들인다.

 

* 매기 질렌할(Maggie Gyllenhaal): 지젤 레비

- 또래들 중 가장 조숙하여, 친구들 간의 사소한 시비에 대해 어른스럽게 해결.

 

* 지니퍼 굿윈(Ginnifer Goodwin): 코니 베이커

- 순진한 듯 보이지만 또렷한 주관으로 캐서린의 교육철학을 잘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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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관람 포인트

 

* 1950년대 미국의 동서부로 나뉜 여성교육 방식

* 여성교육을 가장한 신부수업

* 할리우드 여배우들의 리즈시절

* 죽은 시인의 사회 여자 버전

4. 줄거리

 

1950년대 미국 개방적인 서부지역 출신 캐서린이 보수적이기로 유명한 동부 웰슬리 대학의 미술사 교수로 부임한다.

 

교수에게도 예외 없이 텃세를 부리며 동부지역 특유의 보수적인 여성상을 고수하던 학생들은 캐서린의 진취적이고 개방적인 교육방식에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게 된다.

 

하지만 육성회장 어머니에게 세뇌교육을 잘 받은 베티만이 유일하게 끝까지 캐서린에게 저항한다. 그리고 집안에서 맺어준 사람과 결혼하여 신혼여행을 떠난 사이 학생들은 완벽하게 캐서린화 되어 간다.

 

4. 결말 스포일러

 

캐서린에게 처음으로 마음의 문을 열고 그녀의 교육방식을 가장 잘 따르며 제2의 캐서린이 될 줄 알았던 베티의 절친 조안이 뜻밖에도 독립적인 여성보다는 사랑하는 남자의 아내로서의 삶을 택하자, 캐서린은 혼란스러워한다.

 

이후 베티의 공개 저격으로 학교에서도 입지가 좁아진 그녀는 결국 학교를 떠나기로 마음먹는다. 이후 우여곡절 끝에 베티를 비롯한 수많은 학생들이 캐서린의 참 뜻을 이해하고 그녀를 그리워하며, 새 시대에 걸맞은 여성상으로 거듭나게 된다.

 

5. 해석

 

요즘 시대에는 페미니즘 영화라며 매도되기도 하지만, 내 눈에는 단순히 로빈 윌리엄스 주연의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 여자 버전으로밖에 안 보였다.

 

1950년대라는 시대적 배경에 따라 가부장적인 사회에서 탈피하려 해도 끝끝내 벗어날 수 없는 환경에 대해 풍자하며 각자의 방식으로 해결책을 찾아 나서는 학생들과 교사의 성장을 다룬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