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스 데이 -- 엄마는 어려워

 

마더스 데이
Mother's day, 2016

 

1. 기본정보

 

- 장르: 코미디, 드라마

- 국가: 미국

- 러닝타임: 118분

- 등급: 15세 관람가

 

- 감독: 게리 마샬(Garry Marshall)

- 각본: 톰 하인즈(Tom Hines), 릴리 홀랜더(Lily Hollander), 안야 코초프(Anya Kochoff), 매튜 워커(Matthew Walker)

 

2. 등장인물

 

 * 제니퍼 애니스톤 (Jennifer Aniston): 샌디

- 이혼 후 아들 둘을 전 남편과 공동 육아하며 살아가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 케이트 허드슨(Kate Hudson): 제시

- 부모님이 반대하는 가정을 몰래 꾸리고 동생과 이웃으로 살고 있다.

 

* 줄리아 로버츠(Julia Roberts): 미란다

- 잘 나가는 작가이자 쇼 호스트, 맘들의 워너비 스타.

 

* 제이슨 서디키스(Jason Sudeikis): 브래들리

- 사별한 부인을 대신해 엄마 역할까지 해내는 슈퍼 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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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관람 포인트

 

* 다섯명의 엄마 이야기

* 모두가 주인공이면서 연결된 내용

* 줄리아 로버츠와 제니퍼 애니스톤의 만남

* 옴니버스 장인 게리마샬 감독의 유작

4. 줄거리

 

사별한 아내를 뒤로 하고 딸 둘의 엄마이자 아빠라는 두 역할을 소화하느라 좌충우돌 중인 브래들리. 사이가 좋아 재결합까지도 꿈꿨지만 어느날 새장가라는 청천벽력을 들고 나타난 전남편으로 인해 일상이 무너진 샌디.

 

부모님을 속이고 하고 싶은 대로 맘껏 잘 살고 있다고 믿었다가 모든 진실이 탄로 나 궁지에 몰린 제시. 십 대 시절의 치기 어린 사랑으로 혼전 임신을 하게 되어 입양 보냈던 딸이 성장해 아이를 낳고 찾아왔지만 선뜻 만날 용기가 나지 않는 미란다. 

 

4. 결말 스포일러

 

브래들리는 사춘기딸과의 전쟁을 무사히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와 샌디와 의 핑크빛 분위기를 풍긴다. 샌디는 혼자 끙끙대던 전남편 새신부와의 육아 줄다리기를 내려놓고 평화로운 일상으로 복귀한다.

 

샌디와 이웃인 절친 제시는 부모님이 반대하던 인도인 남편과 결혼해서 아이까지 낳고, 동생 역시 레즈비언이었음을 커밍아웃하게 되지만, 남편의 인도인 엄마이자 사돈의 출연과 귀여운 손자로 인해 엄마의 노여움은 모두 사그라든다.

 

미란다는 용기 내 딸에게 모든 과거를 털어놓고 딸의 미래를 함께 축복하며 해피엔딩을 맞이한다.

 

5. 해석

 

언제부터인가 옴니버스 영화 장인이 되어 버린 로코 전문 '게리 마샬' 감독의 유작. 크리스마스로 재생산되는 옴니버스식 로코에서 벗어나 '발렌타인 데이'부터 '마더스 데이'까지 데이 시리즈를 만들며 톱스타들의 만남을 성사시켰다.

 

엄마가 된 아빠, 새엄마의 출연으로 마음고생하게 된 진짜 엄마, 노모와의 화해가 필요한 딸들, 엄마 역할을 하지 못해 평생 한이 된 여인에게 초보 엄마가 되어 나타난 딸까지.

 

여러 형태의 엄마를 그리며 가족의 사랑을 되새기게 하는 담백한 가족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