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오브 구찌_구찌家의 전쟁

 

하우스 오브 구찌
House of Gucci, 2022

 

1. 기본정보

 

- 장르: 범죄, 스릴러, 드라마

- 국가: 미국

- 러닝타임: 158분

- 등급: 15세 관람가

 

- 감독: 리들리 스콧 (Ridley Scott)

- 각본: 리들리 스콧 (Ridley Scott)

 

- 원작: 하우스 오브 구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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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출연진

 

 

 * 레이디 가가 (Lady Gaga): 파트리치아 레지아니 (Patrizia Reggiani)

- 구찌와 결혼한 여자. 욕망의 화신.

 

 * 아담 드라이버 (Adam Drouglas Driver): 마우리치오 구찌 (Maurizio Gucci)

- 노력 없이 구찌를 삼킨 구찌가의 무능력란 3세.

 

* 자레드 레토(Jared Leto): 파올로 구찌 (Paolo Gucci)

- 마우리치오와 사촌지간으로 구찌 순혈임에도 반쪽짜리 마우리치오에게 모두 빼앗긴다.

 

3. 관람 포인트

 

* 구찌가의 숨겨진 이야기

* 복고풍의 로맨스와 욕망

* 구찌의 과거 패션 스타일

* 레이디 가가를 비롯 여러 배우들의 재발견

 

4. 줄거리

 

가족의 이름을 건 명품 브랜드 구찌가의 3세 마우리치오 구찌는 파티장에서 파트리치아라는 여성을 알게 된다. 이후 파트리치아는 우연을 가장해 그에게 접근하고, 결국 둘은 마우리치오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에 골인한다.

 

빈털터리로 나와 처가살이를 하며 살아갈 생각이었으나 삼촌을 연결고리로 구찌가와 인연은 계속되고 파트리치아는 이를 적극 활용한다. 시아버지가 위독해지시자 본격적으로 구찌가에 입성하게 되는 파트리치아.

 

삼촌의 아들인 라돌프가 구찌의 디자이너로 자리잡지 못하자 이를 파고들어 구찌가 내에 남편의 자리도 만들어 낸다. 하지만 그녀의 욕망에는 브레이크가 없었고, 남편의 사촌을 시작으로, 삼촌 등 구찌가의 구찌들을 하나둘 몰아내기 시작한다.

 

 

세무조사가 들어오고, 마우리치오는 서둘러 스위스로 망명하고, 여기서 자신의 옛 썸녀와 재회한다.

 

구찌가 수석 변호사와 일을 마무리한 파트리치아는 딸을 데리고 뒤늦게 스위스에 합류한다. 그런데 남편은 자신의 옛 친구이자 타고난 부유층 사람들과 사교모임을 즐기게 되고, 파트리치아는 이곳에서 이질감을 느낀다.

 

4. 결말 스포일러

 

급기야 부부싸움 끝에 파트리치아는 딸과 함께 본가로 쫓겨나고, 마우리치오는 옛사랑과 동거를 시작한다.

 

이후 구찌 사업에서 파트리치아는 완전히 배제되고, 파트리치오는 홀로 경영을 하던 중 무능력함이 드러난다. 게다가 자신이 불러들인 전문 경영인들과 동업자들 손에 구찌가 통째로 넘어갈 위기에 쳐한다.

 

한편 남편의 외도를 견디지 못한 파트리치아는 살인청부업자를 고용해 남편을 살해하기에 이른다. 이후 천연덕스럽게 남편의 내연녀를 쫓아내고 구찌가로 돌아오지만, 살인교사죄로 재판에 넘겨져 법의 심판을 받게 된다.

 

5. 감상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이를 각색하지 않고, 그대로 화면에 옮겨 놓았다는 영화. 아쉽다는 평도 더러 있었지만, 어떠한 사전 정보 없이 봤기 때문에 놀라움의 연속이라 재밌게 볼 수 있었다.

 

가족의 이름을 내걸고, 가족경영을 고수했으나, 결국 구찌 브랜드사에 구찌는 아무도 남지 못하게 된 사연을 담은 웃지 못할 영화였다.